이스라엘이 20일 팔레스타인과 지난달 합의한 '와이 밀스' 평화협정에 따라 요르단강 서안에서의추가 철군을 시작한 가운데 협상중재국인 미국은 적극적으로 팔레스타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제임스 루빈 미국무부 대변인은 19일 미국은 오는 30일 워싱턴에서 세계 50여개국 각료및 기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지원자회의'에서 팔레스타인 정부에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요청할것이라면서 우선 5년에 걸쳐 구호차관을 제공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이미 지난 93년 이후 세계 각국으로부터 40여억 달러를 지원받았다.루빈 대변인은 또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주재할 이번 회의에 지금까지오만, 바레인, 이집트, 요르단 등 10여개국이 참석 의사를 밝혀왔다면서 미국은 지난 5년동안 팔레스타인에 5억달러를 지원해 왔는데 앞으로 이 액수가 "상당히 증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은 19일 각의를 열고 와이 밀스 평화협정에 따라 요르단강서안에서의 추가 철군과 함께 현재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팔레스타인인 2백50명의 석방을 승인했다. 팔레스타인 죄수들은 20일 이스라엘군의 철수가 시작되는 동시에 석방된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19일 야당측에 오슬로 평화협정에 대한 적대감을 접어두고 이스라엘과의 최종지위 협상에 동참해 줄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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