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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순방결산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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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기자간담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일 오후 홍콩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해외방문 결과를설명했다.

특히 올 한해 외교활동을 결산하면서 △세계속의 한국위상 확립 △ 대북햇볕정책에 대한 전세계적 지지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서의 아시아금융위기해결방안 제시와 영향등을 성과로 손꼽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중국과 군사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는데 중국은 북한과 특수관계가 아닌가.

▲중국과 우리의 군사협력은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감소시키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기 때문에중,북한간 군사교류와 조금도 상충되지 않는다. 나아가 (중국과 군사교류가)북한과 중국 그리고우리 3자의 군사지도자들이 교류를 하면서 평화를 유지하는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 찰스 카트먼 미특사가 북한 지하핵시설 의혹을 제기했는데.

▲그 문제는 귀국해서 보고를 받아봐야 알겠다. 지금까지는 북한 영변쪽에 무슨 의심스런 지하공사를 하고 있다는 점만 알고 있다. 이것이 핵개발과 관계있는지는 아직 보고를 받지못해 모르겠다.

- 중국방문 성과는.

▲ 중국이 우리에 대해 적극적인 생각을 가진 것은 자신들의 한반도정책이 우리의 대북원칙과 완전히 일치하는 점을 나와 얘기를 통해 믿을 수 있게 돼 안도감이 생긴 것이 배경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국익에 대단한 진전이라고 본다.

- 앞으로 4강외교를 어떻게 발전시킬 구상인가.

▲외교란 되도록 자기 편을 늘리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잃는 것이다. 4강의 공통된 이익은 한반도의 평화이다. 그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곤란하다는 공통된 이익을 갖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그들과 관계를 잘 맺어 우리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

-말레이시아 인권문제나 인도네시아 사태 등 보편적 가치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이유는.

▲APEC은 경제협력기구여서 그 말을 끄집어 낼 수 없었다. 남의나라 문제는 인권문제라 하더라도 언급할 때 매우 조심해야한다. 그러나 인권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 APEC이 구속력있는 기구로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힌 적이 있는데 전망은.

▲ APEC은 구속력이 없어 협의한 내용이 실천된 것도 없고 안된 것도 없는 등의 문제가 있다.이번에 헤지펀드 등 단기자본 이동을 감시하기 위해 특별대책반을 만들기로 한 것은 그런 면에서큰 성과이다.

〈홍콩·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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