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국민들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살기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만 20세 이상 남녀 1천3명과 경제전문가 3백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MF1년의 국민경제의식 변화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결과 내년의 가정경제 전망에 대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대답이 42.5%,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대답이 41.1%를 각각 차지, 결국 83.6%가 내년에도 여전히 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또 IMF체제 이후 우리사회의 거품이 빠졌는지에 대해 일반국민의 53.8%, 경제전문가의 85.2%가거품이 빠졌다고 응답했으며 일반국민들의 62.3%가 충동구매와 모방소비 등 비합리적인 소비가크게 개선됐다고 대답했다.
한편 기업인의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의식을 묻는 질문에 일반국민의 46.4%가 '약간 부족하다',40.9%는 '전혀없다'고 대답, 국민 대다수가 기업인들의 책임의식 고취가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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