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최고령 사과나무 연구보존 추진

한계수령 50살을 20년이상 넘긴 사과나무에서 아직까지 결실이 이뤄져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영주시는 23일 풍기읍 백리 이민희씨(57) 과수원에 있는 사과나무 고목 9그루에 대한 보존책을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7그루는 영주지역에 사과가 처음 재배되기 시작한 1920년대 초반에 심어진 것으로 뿌리둘레가 1백30~1백80㎝, 높이 2백50~3백㎝의 거목이다.

병충해와 노화등으로 큰 가지의 속이 썩는등 수목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은 아니지만 올해도 1그루당 2백㎏이상의 사과가 생산됐다고 주인 이씨는 밝혔다.

영주시농업개발센터 경제작물담당 심원씨(41)는"국내에는 이보다 오래된 사과나무는 없는 것으로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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