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는 두뇌산업이 지배하는 시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재단의 교육방침이 인성교육에 맞춰졌다면 이제부터는 학업성적 향상에 비중을 둘 생각입니다"
포철교육재단 이대공이사장(57)은 재임하는 동안 교육의 질과 시설향상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불편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철재직 당시 포항공대 설립본부장과 연수원장을 맡는등 교육에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는 이이사장은 "교육을 의식주와 같은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 필수요건"이라며 재단이 유·소년기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만큼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키우는 것을 재단의 단기목표로 정했다.재단은 또 최근 수년간 소홀했던 시설투자에도 박차를 가해 올연말부터 2000년초까지 모두 1백60여억원을 들여 멀티미디어실과 교실전산화, 다목적 체육관 건립, 유치원을 확충하고 포항과 광양에 각각 1개씩의 자연학습장을 연차적으로 조성해 학교를 지역사회의 문화센터로 만든다는 구상도 추진중이다.
이이사장은 "학교 교육이 바로서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사회가 선생님을 존경하는 자세를가져야 한다"며 "학부모는 학교를 믿고 학생을 맡긴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가정은 최소한의 사회라는 점을 인식해 가정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학교교육 정상화에우선한다"며 건실한 가정이 건실한 학교·사회를 만든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주문했다.〈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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