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자체, 대입수험생 무료 숙박알선

역내에 대학을 많이 가진 자치단체들이 대입 수험생들에게 무료 숙박을 알선하고 나서 원거리 수험생들이 한시름 덜게 됐다.

경산시는 내년 2월말까지 99학년도 대입 수험생을 위해 무료 숙박을 알선키로 했다. 시청 총무과와 각 읍면동 사무소에서 경산시민들로부터 무료 숙박 제공 희망원을 접수받아 역내 영남대 등 5개 대학과 미래대 등 6개 전문대학의 원거리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것.

무료 숙박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수험표 사본이나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경산시청 총무과로 제출하면 된다. 연락처 (053)811-3518.

서울 서대문구청도 외지 수험생들이 지리에 생소할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이 부족, 경제적.시간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 역내 연세대.서강대.홍익대.이화여대.명지대.경기대.감리신학대.추계예술대.명지전문대.서울간호전문대 등에 지원하는 학생들에 대해 무료 숙박을 알선키로 했다.

서대문구청은 최근 이같은 사실을 포항시 등 전국에 통보, 홍보를 의뢰했다. 수험표 사본 또는 수험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서대문구청 총무과(02-330-1313)로 신청하면 된다.

숙박장소는 서대문구 내 가정집이며, 신청 후 구청에서 모든 조치를 취한 후 연락해 준다는 것.

〈洪錫峰.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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