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단 천안 일화가 연고지 이전검토를 표명함에 따라 대구시축구협회(회장 임치근)는 27일중 일화 구단과 접촉을 갖고 구단의 입장이 확인되면 28일쯤 구단을 방문, 이전문제를 협의키로했다.
강광석 대구시축구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한때 대구시쪽의 제안으로 일화의 연고지 이전문제가거론된 바 있다"고 밝히고 "이번에는 일화가 먼저 이전문제를 들고 나와 이전 가능성이 그만큼커진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해 부터 일화의 대구유치를 모색해온 대구축구계는 "일화가 천안시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고지 이전을 강행할 지는 미지수지만 창원 등 다른 도시에서 유치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와축구협회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여론을 보이고 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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