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30일 동구청 구의원 김모씨(50)와 같은 구청 공무원 이모씨(58) 등 4명을 건축업자에게 관급 공사를 수의계약케 해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동구청 구의원인 김씨는 건축업자인 김모씨로부터 대구시 동구 신암5동의 하수도 및 포장공사를수의계약토록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난해 4월 동구청 민원실에서 1백만원권짜리 수표 1매를 받는 등 모두 6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동구청 현직 과장인 이모씨(58) 등 공무원 3명은 구의원 김씨로부터 건축업자 김씨를 소개받은 뒤 관급 공사 수의계약을 주선한 대가로 모두 1백5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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