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거창】주유소 난방등유 취급 외면 주민 불편 심해

지난 8월부터 난방용 유류인 등유가 보일러용, 실내용 등으로 2원화돼 공급되고 있지만 주유소들의 시설증설이 부진, 공급차질을 빚으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의성군내는 32개 주유소 중 보일러등유기를 설치한 곳은 20개소 뿐이고 나머지 12개소는 설치를않고 있다. 군위군내는 28개 주유소 중 12개소만 설치했고 16개소는 미설치 상태다.또 거창군내에도 24개 주유소중 실내 등유 취급소는 절반도 안돼 주민들이 보일러용 등유를 구입하기 위해 원거리 주유소를 이용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주유소들이 2원화된 난방용 등유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기존 저장탱크외에 실내 등유 전용저장탱크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업소가 2천만~3천만원의 설치비용이 없어 실내용 판매를 포기한때문.

그런데 올해 첫시판하는 보일러등유는 현행 등유와 경유의 중간유종으로 보일러와 상업용 및 건물용보일러, 중소산업용보일러에 적합하도록 제조됐다는 것.

특히 팬히터, 로터리히터, 스토브, 온풍기 등에 이용하는 실내등유와 비교해 가격도 ℓ당 50원이상 낮게 책정,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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