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합복식과 사격 소구경3자세 단체, 남자핸드볼, 그리고 여자하키.
한국이 지난 86년 서울아시안게임부터 '동방불패'의 신화를 지켜온 종목들이다.중국과 일본, 구소련 국가들의 전력이 급성장, 낙승을 장담할 수 없지만 이변이없는 한 이들 종목의 4연패가 무난하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먼저 배드민턴 혼합복식은 세계랭킹 1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체대)조를 위협할 적수가 없어 사실상 우승을 확보했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각각 길영아, 박주봉과 호흡을 맞춰 금, 은메달을 나눠가졌던 김동문-나경민은 지난해 7월 미국오픈부터 한 조를 이룬 뒤 국제대회 7연승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한국은 혼복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86년과 90년에 박주봉-정명희조가 연속 우승한 뒤 94년엔 유용성(삼성전기)-정소영(은퇴)조가 정상을 이었다.
사격 남자소구경소총3자세 단체에는 '리듬사격의 달인' 이은철(한국통신)과 노장 차영철(한국통신)이 버티고 있다.
특히 이은철은 86년 장재관 남종우, 90년 차영철 이희홍, 94년 차영철 최병우와 단체전 금메달을일궈냈고 개인전에선 90년, 94년 연속 우승해 3연패를 노린다.
이번엔 이은철 차영철 찰떡 콤비에 신예 박봉덕(상무)이 가세했다.
윤경신(독일)-경민(경희대) 형제와 백원철(한체대)이 이끄는 남자핸드볼도 4연패와 함께 여자팀과의 동반 우승이 기대된다.
중국과 일본, 중동세가 강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우승이 확정적이라는 평가.
88서울, 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96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여자팀도 손쉽게 3연패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여자하키 역시 여자핸드볼처럼 세계 정상의 기량을 보유, 4연패가 확실한 종목이다.최근 급성장한 중국이 위협적이지만 아직 한국의 전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지배적.단단한 팀워크에 국제경기 80회 이상 출장한 한국통신의 오승신 김명옥 이은영트리오가 건재하다.
한국은 이밖에 남자마라톤(김원탁-황영조-이봉주)을 비롯, 여자농구와 남자역도 김태현(105㎏),볼링 여자마스터스의 이지연(부산남구청)이 3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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