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루살렘〕이 내각 레바논 공습 촉구

이스라엘 내각은 친(親)이란계 헤즈볼라 게릴라들의 레바논 남부 점령지역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베이루트의 전력 및 급수시설을 공습할 것을 29일 촉구했다.

이스라엘 내각은 그러나 지난 13년동안 점령해온 남부 레바논에 대한 정책 수정여부에 대해서는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12인 안보각료회의를 4시간동안 열어 네타냐후총리가 교전과정에서 부상한 이스라엘 병사들을 위문하고 돌아온 이후의 최근 레바논 상황에 관해 군(軍)과 안보고위관계자들로부터 보고를 듣고 남부 레바논 주둔군의 철수 문제를 논의했다.현재 이스라엘 국민과 관리들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주둔에 따른 막대한 손실을 의식, 레바논으로부터 일방적인 철군을 점차 지지하고 있는 반면,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반대론자들은 그같은조치가 더 많은 희생을 낼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28일 전투기 몇대가 이스라엘 점령 레바논 국경지역 북쪽 인근의 헤즈볼라의 본거지를 폭격했다고 밝혔으며, 레바논 남부의 소식통들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항구도시인티레시(市) 동쪽에 있는 마을들에도 70여발의 포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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