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관왕 김영현 상금왕도 독식

올해 7,150만원 벌어

천하장사 타이틀을 비롯한 올시즌 8관왕에 오른 김영현(LG증권)은 상금 수입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올 해 3차례 지역장사와 3차례 백두장사,설날장사대회 등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영현은 천하장사상금 3천만원을 포함해 7천1백50만원의 수입을 올려 상금랭킹 2위 이태현(3천7백80만원)보다 두배에 가까운 수입을 올렸다.

김영현은 역대 통산 상금순위에서도 1억4천9백80만원을 기록, 지난 해 순위 15위에서 7계단이나훌쩍 뛰어 올라 전체순위 8위에 랭크됐다.

또한 김영현의 상금은 연도별 상금랭킹에서 96년 김경수(9천7백60만원), 95년 이태현(8천7백60만원), 97년 신봉민(7천9백50만원)에 이어 역대 4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그러나 한국씨름연맹이 경제위기로 인해 올해부터 천하장사 우승상금은 5천만원에서 3천만원, 지역 및 백두장사는 1천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각각 축소시켰다는 것을 감안할때 김영현의 올시즌활약상은 역대 최고로 평가해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김영현은 시즌 MVP 부상인 황금 10냥이 기다리고 있고 올해 7천만원에그친 연봉은 내년시즌 1억원을 넘어설 게 확실시돼 모래판에서 자수성가한 천하장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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