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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내달9일부터 드라마 스페셜 '단단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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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가 오는 12월 9일부터 8부작 드라마 스페셜 '단단한 놈'(밤9시55분)을 방영한다.'단단한 놈'은 고대 전통무예, 재즈, 영화 등 다양한 요소를 동원해 시청자들에게 해학과 감동으로 삶의 희망과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드라마. 지난 96년 '임꺽정'을 공동집필하고, 드라마 '짬뽕아리랑'을 집필한 작가 유동윤씨와 주말극장 '꿈의 궁전'의 운군일 PD가 손을 잡고 만들었다.

출연진으로는 신인 탤런트 정성환과 김혜은이 각각 남·여 주인공을 맡았다. 정성환은 극중에서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한 때묻지 않고 구김살 없는 홍콩반점의 철가방 청년, 오태주 역. 그는 성공전까지는 여자에게 한 눈 팔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국악교습소에서 춤추던 한소연을 보는 순간각오가 무너진다.

리포터, MC 등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처음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혜은은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점차시력을 잃어가는 재즈 싱어, 한소연 역을 맡았다. 그녀는 세습무 집안의 전통에 반발하고 재즈 공부를 하다 불치병 진단을 받고, 학업과 사랑을 포기하고 귀국한다.

고대 기무예 '현무도'의 맥을 잇는 박달사부역의 문경욱과 재즈 클럽의 보컬리스트 말로역을 맡은 실제 재즈보컬리스트 정말로 등의 출연이 이색을 띤다.

또 에로배우의 대명사 진도희가 홍콩반점에서 가장 많이 자장면을 시켜먹는 고객 우연희로 출연,탤런트로 첫 선을 보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한편 연기파 중견배우 양택조· 서인석· 노영국이각각 홍콩반점 주인, 영화감독, 사채업계 큰손으로 출연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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