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막판 타협결렬에 따른 중앙종회측의 전국승려대회 강행으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안팎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조계사내 총무원 청사를 강제 점거중인 정화개혁회의는 이날 오전 각목등 폐건자재 2.5t트럭 7대분을 반입해 각 출입구에 쌓아놓고 신도 차량과 관광버스 2대를 경내 곳곳에 배치, 승려대회 개최를 물리적으로 저지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개혁회의는 특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승려대회에 앞서 오전 10시 승려대회가 열릴 대웅전 앞에서 지지 신도와 승려들이 참가하는 '정화개혁 불사 성취기원 대법회'를 열어 승려대회 무력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반면 승려대회 봉행위원회측은 승려대회 개최 1시간 전에 신도들을 경내에 입장시켜 '재가신도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앙종회 등 반개혁회의 세력측과 개혁회의 승려와 신도들 사이에 승려대회 시작부터밀고당기는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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