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음란정보 차단 국내 첫 상용 SW출시

청소년들의 인터넷 음란정보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상용제품으로 국내에서처음으로 출시됐다.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플러스기술(대표 박배경)은 가정용 음란사이트접속차단소프트웨어 '수호천사1.0'을 개발, 3일부터 3만8천원에 시판한다고 2일 밝혔다.

음란정보차단소프트웨어는 그동안 주로 공공기관에 의해 개발, 무료로 보급되고 있는데 민간기업에 의해 시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호처사1.0은 컴퓨터를 잘 모르는 부모들도 CD롬을 드라이브에 넣기만하면 자동으로 설치되기때문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반면 자녀들이 부모 몰래 함부로 이 소프트웨어를 삭제할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특히 자체적으로 음란사이트 3만개이상의 목록을 포함, 청소년들이 이들 사이트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해주며 새로 생겨나는 음란사이트에 대해서는 자동목록 갱신기능을 통해 추가할수 있어 음란정보차단기능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설명했다.

또 소프트웨어의 설치와 삭제는 CD롬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PC에 설치한 뒤CD롬을 자녀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음란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고 대신 건전한 내용의 추천사이트로 자동연결되는 기능을제공하고 있으며 자녀들이 어떤 사이트에 접속했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기능'도 이 제품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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