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무사고에다 동일 회사에서 근무했는데도 개인택시 면허를 받지 못하다니 너무나 억울합니다"
지난달 28일 대구시가 98년 개인택시 면허예정자를 발표한 이후 탈락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가장크게 반발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구 시내 택시 또는 시내버스를 운전한 자로서 무사고 운전경력과 동일회사 경력이 모두 10년 이상(1항)'의 자격기준을 갖고 면허를 신청했다 탈락한 30명. 이들중 일부는 1일 오후 대구시청을 찾아 "우선 순위에 해당되는데도 탈락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항의했다.
탈락자들은 "역대 개인택시 면허에서 10년간 무사고에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한 사람들을 탈락시킨 전례가 없다"며 "대구시가 우선 순위라고 해놓고도 30명을 탈락시킨 것은 행정기관의 횡포"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개인택시 면허를 받을줄 알고 회사에 사표까지 낸 상태에서 면허를 받지 못하게 돼 생계에 지장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김영의 대중교통과장은 "올해 면허예정대수 5백대를 각 항별로 접수된 인원에비례배분하여 항별 경력우선자순으로 결정하다보니 1항에 신청한 4백15명 중 3백85명만 예정자로선정되고 나머지는 탈락됐다"며 "면허예정대수를 각 항별로 비례배분한 것은 업계와 합의해 결정한 사항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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