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홍경식 부장검사)는 2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주변인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내주부터 벌이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총풍사건의 배후를 캐기 위해서는 이총재 주변인사에 대한 기초조사가 불가피하지만 이들을 금주중에 소환 조사하기는 어렵다"고 말해 내주부터 소환조사가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한성기씨(39·전 포스데이터 고문)가 중국 베이징에서 국제전화로 통화한 이총재의 동생 이회성씨(53·전에너지경제연구원장)와 진로그룹 장진호회장 등을 내주부터 차례로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회성씨는 물론 한씨의 보고서를 전달받은 이총재의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등 주변인사들이검찰의 소환에 불응키로 해 조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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