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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사채 교환인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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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성등 5大社

5대 그룹이 발행한 회사채의 86%가 자기 계열을 포함한 5대 계열 증권사를 통해 소화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5대 계열 증권사들은 자신들이 인수하는 회사채의 90% 가까이를 역시 5대 그룹 회사채로 채우고 있어 5대 그룹이 계열증권사들을 통해 서로 회사채의 교환 인수에 나서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 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그룹이 발행한 회사채는 38조2천2백75억원어치로 이중 42.3%인 16조1천7백70억원을 자기 계열 증권사가,43.6%인 16조6천7백55억원은 나머지 5대 계열 증권사가 인수해 결국 전체의 85.9%가 5대 계열증권사를 통해 소화됐다.

또 5대계열 증권사가 인수한 5대 그룹 회사채는 이들의 전체 회사채 인수량 37조5천4백12억원의88.5%에 달하고 있으나 이 기간중 5대 그룹이 회사채 총발행액 50조3천4백68억원에서 차지하는비중은 이보다 훨씬 낮은 75.9%로 집계돼 5대그룹 증권사들이 자기 계열을 포함한 5대 그룹의회사채를 집중적으로 인수, 소화시키는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회사채 인수액중 5대 그룹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SK증권이 92.3%(자기계열 44.7%)로 가장높고 이어 LG증권 92%(33.7%), 현대증권 91.1%(43.7%), 대우증권 86%(39.2%), 삼성증권81.9%(5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행 규정상 증권회사는 자기계열 기업의 회사채 발행때 주간사는 될 수 없으나 인수단에 참여해회사채를 인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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