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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자원 국내 발간책자 한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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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日서적 번역그쳐

해마다 생산량이 줄고 있는 동해안 대게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연구가 있어야 한다는지적이다.

우리나라 수산 연구기관으로는 국립수산진흥원이 있으나 등 대게 연구원은 없이 갑각류 담당자가대게를 취급하고 있고 대학 등지에도 대게를 연구하는 학자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국내 대게 관련 자료는 일본서적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 대부분이라 우리현실과 맞지않다. 국내에서 발간된 대게 책자는 대구지검 영덕지청에서 올초 펴낸 대게백서 '왕돌잠 가꾸기운동'이 유일하다.

반면 일본은 70년대 부터 대게에 고리를 달아 관찰하는 등 체계적으로 연구, 대게의 성장과 이동,서식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게가공식품업을 하는 김모씨(43)는 "게가공 상품을 만들기 위해선 성분분석 자료가 필요가 필요해 수산당국에 문의했으나 자료가 전혀없어 일본서적을 구해 파악했다"고 말했다.수산연구 관계자들도 "대게연구는 일본 보다 10년이상 뒤떨어진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연구인력을 확보해 인공부화 시험 수준에 도달한 일본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일본은 각종 수산기술의 노출을 꺼리고 있어 대게 관련 노하우를 빼내 오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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