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공개않아 궁금증
○…지난달 열린 국민회의 대구시지부 후원회와 관련, 한나라당이 모금내역 공개를 촉구하고 있으나 국민회의가 이를 애써 외면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
이와 관련,대구시선관위에 후원회회계 보조책임자로 등록돼 통장을 관리중인 한 관계자는 5일 "아직도 후원금이 통장으로 입금되는 상황이어서 그 금액을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언급.그는 또 "후원금은 올해까지의 수입과 지출 등의 내역을 기재한 뒤 내년 2월15일까지 선관위에등록하면 된다"고 말해 사실상 그 전에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
한편 한나라당 박방희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국민회의가 경제인위주의 후원회를 결성해 후원금을 모금하고도 그 내역을 밝히지 않아 의혹을 사고 있다"며 "투명한 정치를 하자면서 주머니를열게 하고는 공개는 왜 꺼리나"고 공세.
●예산증액 3당 功 다투기
○…내년도 대구지역의 예산확보와 관련, 국비지원 예산이 작년에 비해 33% 상향된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서로 공다투기에 나서자 한나라당도 이들을 비난하며 생색내기에 가세.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4일 "대구13개 지역구중 국민회의는 0명, 자민련은 3명 뿐인 국회의원 수로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것이냐"고 묻고 지역내 한나라당 의석수를 들어 한나라당이 노력한 때문임을 강조.
반면 지난 3일 경북대 특강을 위해 내려온 자민련 박철언부총재는 "자민련이 총력을 다한데다 야당과 정부가 도와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자민련 앞장 세우기.
또 국민회의 엄삼탁부총재는 지난 2일 대구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지역 경제를 우려한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회 전문위원 등을 통한 자신의 노력때문이라고 믿기 어려운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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