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이키 미사일

4일 공군 방공포대에서 오발돼 인천 상공에서 공중폭발한 나이키(NIKE) 미사일은 사거리 1백55㎞, 유효고도 30.4㎞의 전술용 중·고고도지대공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미국에서 지난 58년 첫 실전 배치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지난 65년도입된 무려 33년이지난 노후 미사일이다. 가격은 1기당 7천2백만원.

우리군의 주력 중·고고도 지대공 미사일은 호크(HAWK)미사일로 나이키는 보조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미사일은 주로 적 전투기나 폭격기 요격용으로 활용되나 지대지 미사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지상에서 탄두가 터질 땐 20여만여개의 자탄(子彈)이 터져나와 반경 1백40m 이내를 쑥밭으로 만들 수 있다.

미사일 길이는 12.65m이며 직경은 80㎝, 무게 4천8백58㎏, 탄두는 5백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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