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회사채 수익률 최저치 기록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사상최저치로 떨어졌다.

또 원-달러 환율은 1천2백10원대로 주저앉았다.

4일 자금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1%포인트 내린 연 9.09%로 마감되며 지난 10월16일 기록한 종전 사상최저치 9.23%를 깼다.

3년만기 국공채도 전날보다 0.25%포인트 내린 7.90%로 떨어졌다.

그러나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은 각각 7.70%, 8.06%로 보합을 유지했으며하루짜리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 확정치보다 0.04%포인트 오른 7.08%에서 형성됐다.자금시장 관계자들은 유럽의 11개 국가가 일제히 금리인하를 단행한데다 국내에서도 금리인하 기대감이 팽배해 금리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인 달러당 1천2백26.9원보다 11.9원이 낮은 1천2백15원으로 첫 거래가 시작된 뒤 하락세를 이어가 한때 1천2백12원까지 내리기도 했다.이후 원-달러 환율은 소폭의 오르내림을 거듭하다 결국 전날보다 12.9원이 낮은1천2백14원에 마감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엔-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엔화강세 기조가 유지되자 국내에서도 달러가치의 추가하락을 예상한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계속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이들은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 추이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1천2백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경우 다시 저점을 인식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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