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농협 청년부
수해지역 청년들이 휴경지에 보리를 공동재배해 소득증대에 힘쏟고 있어 화제.태풍피해가 극심했던 경주시 안강면의 안강농협청년부(회장 김영철) 회원 42명은 휴경밭 6천6백평에 가을보리를 파종, 내년 봄 웃비료 살포 등 철저한 비배 관리로 6백평당 70만원씩 7백70만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청년부는 이 수익금을 농업인 조합원 새농민대회 행사경비로 쓰는 한편 봄 보리도 생산키로 했다.
안강농협은 보리생산에 소요되는 종자대·비료대·농약대등 소요경비 1백29만원을 이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경주·朴埈賢기자〉
■거창군 마리·주상면
공무원들이 주말을 이용 휴경농지에 농사를 지어 얻은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거창군 마리면(면장 허원도) 직원 20여명은 휴경논 1천여평에 올봄 벼를 심어 60만원의 수익을올렸다.
이들은 수익금의 사용처를 놓고 고심하다 10만원을 지난 4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거창혜성여중 학생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기로 했다.
주상면(면장 윤생이) 직원들도 성기리의 휴경농지 6백여평에 농사를 짓어 얻은 수익금 30만원을지난달 24일 생활이 어려운 도평2구 신종현씨 등 주민 7명에게 백미 1포대(20kg)와 비누세트를각각 전달했다.
윤면장은 "수익이 적어 큰 도움이 못되지만 직원과 주민이 가까워 지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며 "내년에는 농사 면적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창·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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