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파리】인권선언 50돌 기념행사 개막

지난 48년 12월10일 채택된 세계인권선언 50주년을 맞아 자크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7일 파리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본부에서 50주년 기념행사의 개막을 선포했다.1주일간 계속될 기념행사의 출발을 알린 이날 개회식에서 시라크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인권 분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난 보다 대화에 나설 것 을 제안했다.

시라크대통령은 우리는 대화와 협력, 기술적인 원조를 통해 전진할 수 있다 면서 그러나 한 나라의 인권상황을 판단할 때는 문화적 차이가 고려돼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자리에 참석한 노벨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 엘리 위젤, 리고베르타 멘추 등 인권지도자들에게 인권투쟁은 여전히 뜨거운 이슈 라면서 인권 투쟁이 결실을 거두고 있을지라도 인권선언의 원칙들이 계속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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