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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수첩-네번째 치러도 대회운영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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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준비는 영점, 실속은 최고인 방콕아시안 게임.

방콕시는 아시안게임을 네번째 치르면서도 조직위의 준비소홀과 경기진행 미숙으로 각국 선수단과 취재진의 불만을 사고 있다.

대회 2일째인 7일까지도 무앙통타이 체육관, 후아막사격장 등 경기장정비와 주차장공사가 계속됐고 개별경기장 프레스센터에는 통신장비가 설치되지 않아 취재진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경기진행 미숙과 기록집계 늑장도 선수단의 불만사항. 7일 후아막사격장의 한국선수 과녘에 백타켓이 준비되지 않아 한국측의 이의제기를 받고서야 부랴부랴 백타켓을 설치했다. 또 상당수 종목이 경기종료후 3시간이 지나도 기록이 발표되지 않아 선수단이 경기장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고있다.

셔틀버스도 정해진 시간에 가지않고 만원이 돼서야 떠나기 일쑤고 일부 버스는 야간에 정해진 경로를 다니지 않거나 승객을 내리게하는 경우도 잦다.

그러나 방콕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돈벌이에는 재빨랐다. 경기장마다 기념품센터, 식당, 시장등 장사가 될만한 것은 일찌감치 준비를 끝냈다. 또 교통, 음료, 통신 등 각 분야의 세계적기업10개사로부터 시설 및 운영에 후원을 받았는데도 후원품제공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방콕·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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