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아시안게임 대회 초반 중국의 상대적부진과 중하위권 국가들의 전력상승으로 역대 대회와 크게 다른 메달판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부진은 이들 금메달이 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과 중위권국가들에게 돌아가 한국의 종합 2위 달성에 변수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
중국은 8일 수영에서 확실시됐던 5개의 금을 일본에게 넘겨줬고 사격에서도 일본과 태국에 1개씩빼앗겨 한국선수단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메달판도의 평준화도 이번 대회의 특징. 지난 대회까지 한, 중, 일 3국이 90% 내외의 금메달을휩쓸어갔으나 방콕대회는 9일까지 3강을 제외한 국가가 금 25개를 획득, 40%에 육박하고 있다.또 메달을 획득한 나라도 9일 현재 22개국으로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태국은 주최국의 이점이 있지만 9일까지 금3, 은 5, 동 10개로 이미 아시안게임 출전사상 최고성적을 기록했고 카자흐스탄, 대만, 북한, 몽고도 선전하고 있다.
김운용 대한체육회 회장은 9일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이 대회중반부터 저력을 회복, 종반에는 일본추월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방콕.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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