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콕】쏟아진 금메달 일본추월 시동

금이 쏟아졌다.

방콕아시안게임 4일째인 9일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8개를 추가하며 금 15 은 7 동 11개로 일본추월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역도 남자 69㎏급의 김학봉(25.충북도청)은 용상에서 1백95㎏을 들어 올려 세계신기록(종전1백90㎏)을 작성하며 합계 3백40㎏을 기록, 기대치 않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날 유도와 태권도에서 각각 3개, 볼링 1개, 역도에서 1개의 금메달을 따내 일본과 금 1개차이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타마삿대학체육관에서 벌어진 유도에서 -81㎏급 조인철(22.용인대학원) -90㎏급 유성연(22.동아대), 여자부 -70㎏급 임정숙(23.경남도청)이 금을 따내 전날의 부진을 씻었다.또 태권도 남자 -78㎏급 류근무(21.경희대), 여자 -55㎏급 이지은(21.경희대) -67㎏급 조향미(24.인천시청)가 금을 따내 종주국의 위세를 떨쳤다.

볼링 여자개인전에서 이지연(28.부산남구청)이 금메달을 따냈고 은, 동메달도 한국의 이미영(38.부산남구청), 차미정(28.대전시청)이 가져왔다.

타마삿대학체육관에서 벌어진 펜싱 플뢰레 여자개인전에서 임미경(25.부산시청)도 기대치 않은 은메달을 땄고 유도 여자 -63㎏급 김화수(21.한국체대), 당구 쓰리쿠션에 출전한 김정규(37.서울협회), 수영 여자 배영 1백m의 최수민(16.서울체고)도 동을 추가했다. 지역의 김선일(42.대구백화점),권정욱(27.한국통신)과 김성준이 함께 출전한 사격 남자공기권총단체전에서 1천7백21점을 쏘아 중국,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금이 기대됐던 대구동구청 박창규 전광락은 카누 카나디안 2인승에서 5위에 그쳤다.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구기는 야구팀이 일본을 13대8, 축구가 아랍에미레이트를 2대1로 이겼고 핸드볼, 배구도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9일까지 중국이 금 25 은 21 동 18개, 일본이 금 16,은 19 동 16개로 1,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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