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은 국내 경제 둔화에 대처하고 지난주에 이뤄진11개 유로화 참여국들의 금리 인하에 발맞추기 위해 10일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 6.25%로 조정했다.
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지난 3개월 사이에 세번째 단행된 것으로 1차와 2차 금리 인하 폭은 각각 0.25% 포인트와 0.5% 포인트였다.
그러나 이번 금리 조정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기준 금리는 유로권 10개국의 3%에 비해 두 배가넘는 수준이다. 유로권 국가 가운데에서는 이탈리아가 유일하게 3.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영국의 금리 인하는 진작부터 예상됐던 것으로 중앙은행 발표 직후 런던증시의 파이낸셜 타임스1백 지수는 36 포인트가 오른 5천7백5 포인트에 그쳤다. 파운드화도 발표 직전의 파운드당 2.7613마르크에서 약간 내렸다가 곧바로 2.7669마르크로 회복됐다.
영국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이번 금리 인하로 물가 압력은 전보다 약화됐다고 밝혔다. 영국은올해 물가 상승 억제 목표를 2.5%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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