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1백46명을 태우고 방콕을 떠나 수랏타니로 가던 타이항공(TG) 소속 국내선 에어버스 여객기가 11일 오후 6시45분께(한국시간 오후 8시 45분)수랏 타니 공항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추락, 1백여명이 사망또는 실종됐다.
수랏 타니주 현지 관리들은 타이 항공 소속 A310-200 여객기 추락사고로 사고기에 탄 승객, 승무원 등 1백46명 가운데 44명이 생존했으나 더이상의 생존자가 발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이날밝혔다.
니왓 사와스카오 수랏 타니주 부지사는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는 35명이지만 생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은 없다면서 확인된 사망자 가운데 6명은 외국인이라고 말했으나 국적은 밝히지않았다.타이항공측은 성명을 통해 사고기에는 외국인 27명과 태국인 승객 1백5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현재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 탑승객들은 대부분 수랏 타니 공항 부근의 휴양지인 코 사무이섬 등으로 향하던 휴일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팀은 이날 밤 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열대폭풍우로 사고기가추락한 고무농장내 늪의 수위가 올라가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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