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광케이블 설치 아파트

대구에도 광케이블이 설치되는 아파트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삼성이 분양하고 있는 달서구 진천동 7백67세대 규모의 아파트에는 모두 1천6백회선이 설치될 예정. 도시개발공사가 달서구 장기지구에 건립하는 3백56세대 규모 아파트에도 7백회선의 광케이블이 깔릴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화선인 동축케이블 대신 광케이블이 설치될 경우 일반전화의 품질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PC통신과 인터넷 속도를 원하는만큼 낼 수 있다. 또 동축케이블은 전화국에서 거리가 멀어질수록통신속도가 떨어지는데 비해 광케이블은 차이가 없어 동영상, 화상회의 등 다양한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한결 손쉬워진다.

한국통신은 내년 신축되는 모든 아파트와 대형건물에 광케이블 설치를 유도하는 한편 2000년 이후에는 2백회선이상 정도의 모든 신축건물에 대해 광케이블을 설치해줄 방침이다.한국통신 대구본부 관계자는 "삼성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다소 비싸지긴 했으나 입주희망자들의반응이 좋다"며 "광케이블 설치율은 현재 전체의 5%미만이지만 향후 신축건물에는 100% 설치될것"이라고 말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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