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은 내년 2월까지 로커비 폭파 용의자 2명을 리비아가 인도하지 않을 경우 리비아에대해 보다 엄격한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21일 경고했다.
88년 2월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2백70명의 생명을 앗아간 팬암기 폭파 10주년을 맞아 이날이곳에서 발표된 성명에서 피터 벌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내년 2월 유엔 안보리가 리비아에대한 경제 제재를 4개월마다 검토하는 회의를 갖게 된다고 말하고 "그 시점까지 리비아 정부가네덜란드내 스코틀랜드 법정에서 재판을 받도록 용의자를 인도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리비아에 인도를 강요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주재 영국 대사 제레미 그린스탁경도 유사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내년 2월 2명의 리비아 용의자가 인도되지 않는다면 영국은 리비아가 인도를 지키도록 하기위해 어떠한 조치가 추가적으로필요한지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 대사는 그들이 구상하고 있는 추가적인 제재 조처가 어떤 것인지 유엔안보리에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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