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국회는 22일 오전 재정경제위, 행정자치위 등 4개 상임위와 정치구조개혁특위 및 농어민.도시영세민대책특위 등을 열어 현황보고와 함께 은행법개정안 등 42개 법안에 대한 심사를 계속했다.
이에 앞서 국회는 2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천용택(千容宅)국방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부결시켰다.
현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국무위원 해임건의안 표결은 참석의원 2백72명중 찬성과반대가 각각 1백35표이고 기권과 무효표는 1표씩으로 집계됨으로써 찬성표가 재적의원 과반수인1백50표에 미달, 부결됐다.
그러나 여권에서 최소한 4표이상이 이탈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내부결속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하면서 경제청문회 협상은 물론 재연되고 있는 총풍 및 세풍사건 등과 관련, 대여투쟁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반면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은 반란표의 향방을 둘러싼 불신감이 고조되는 등 당혹스런 분위기속에 민생 및 개혁 관련법안의 연내처리를 관철시키기 위해 단독처리도 불사한다는 등의 방침을 다짐하고 있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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