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자들은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문제와 관련, 각기 당내의견 조정작업에 들어갔으나 내년 1월6일 개원과 동시에 상원의 탄핵절차 착수는 일단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화당 소속 릭 샌토럼 상원의원은 23일 MSNBC와의 회견에서 상원이 탄핵재판절차를 시작해야하며 상원의원들이 미리 방향을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탄핵 대신 징계결의로 마무리짓자는 어떠한 논의에도 관계 없이 상원이 1월6일 개원하면 탄핵절차가 개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트렌트 로트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존 크주와태키 대변인을 통해 처음부터 탄핵절차를 밟지 않으려는 구상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민주당 소속 리 해밀턴 상원의원은 공화당 온건파 의원들이 탄핵을 징계결의로 대신하기 위해서는 클린턴 대통령이 우선 위증사실을 시인하고 벌금형태로 금전전인 보상을 해야 한다는 2가지 전제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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