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키장 열기...IMF 한파 무색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으로 인한 한파속에서도 스키인구는 오히려 늘고 있다.대한스키장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일제히 개장한 보광 휘닉스 등 주요 스키장에는 주말이면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북적이며 지난 해 같은기간에 비해 스키인구가 20~40%가량 증가했다.

보광 휘닉스의 경우 지난 한달 19만5천명이 찾아와 지난 해 같은기간의 12만 5천명에 비해 7만명이 늘어났다.

현대 성우리조트도 한달동안 4만8천명이 스키를 즐겼는데 지난해보다 20%가량늘어났으며 새로슬로프를 연 스노보드 전용코스에는 10, 20대들이 길게 줄을 설 정도.

이달 초 개장한 대명 비발디파크에도 지난해보다 2만명이 늘어난 6만5천명이 몰려왔으며 같은 날문을 연 무주리조트에는 평일 3천~4천명, 토.일요일 1만명의 이용객이 찾는 등 전반적으로 스키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고태복 베어스타운 영업이사는 "서울근교에 위치, 근접성이 좋은 리조트의 경우 당일코스를 즐기는 알뜰파가 상당수 많아졌고 경기, 강원일대에 위치한 스키장에는 영동고속도로 4차선확장공사가 끝나 교통이 편리해진 점 등이 스키인구를 늘게 한 직,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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