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탁구명가 확인

제일모직이 제52회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 6년연속 정상에 올랐고 삼성생명은 대우증권을 이겨 2연패했다.

또 '삼성가(家)'는 남녀 단, 복식 결승에서도 모두 집안싸움을 벌이게 됐다.

제일모직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단체 결승전에서 이은실, 유지혜가 각각 단식1게임씩을 따낸 뒤 복식에서도 승리, 현대를 3대0으로 이겨 지난 93년이후 6회연속 정상을 지켰다.

제일모직은 82년부터 88년까지 우승, 역대 최다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98방콕아시안게임대표인 이은실과 유지혜는 1, 2번단식에서 각각 석은미와 이경선을 2대0으로 이겼고 복식에서도 석은미-김선영조를 2대0으로 물리쳤다.

남자단체 결승에서는 삼성생명이 오상은, 이철승의 수훈으로 대우증권을 3대0으로 완파, 지난해에이어 다시 정상에 올랐다.

제일모직과 삼성생명은 남녀 단,복식 결승에서 모두 집안싸움을 벌이게 돼 삼성가는 혼합복식 우승을 포함, 7개의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오상은은 유승민을 3대0으로, 이철승은 김봉철(서울일반)을 3대1로 각각 이겨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맞대결하고 유지혜, 박해정은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팀동료 김분식과 이은실을 각각 3대1, 3대0으로 이겼다.

복식에서는 이철승-오상은조와 권성재-김건환조, 유지혜-이은실조와 박해정-김분식조가 각각 남녀결승에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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