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8일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 구역을 초계 비행중이던 미군기들이 이라크의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하고 이라크에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계속 강행할 것이라고경고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군기들이 이라크로부터 먼저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보복공격을 가했으며 이는 적절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의 이라크 공습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30일 이집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아랍연맹(AL) 임시 외무장관 회담이 내년 1월24일로 연기됐다고 에스마트 압델 메기드 AL 사무국장이 28일 밝혔다.
외무장관 회담을 소집했던 메기드 국장은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의 요청에 따라 외무장관회담이 회교도 금식월인 라마단이 끝난 뒤로 재조정됐다"고 말했다.
외무장관 회담은 예멘의 발의에 따라 이라크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아랍 연맹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협의하기 위해 소집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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