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바그다드】미-이라크 다시 교전

미국과 이라크는 28일 미전투기들의 이라크 방공포 진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이라크군의 미사일 발사로 다시 충돌, 걸프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구역에서 초계 비행중이던 두 대의 미전투기가 이라크의 방공미사일 발사에 따른 보복으로 이라크 방공포 진지를 이날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이라크가 미국 전투기들을 겨냥해 미사일들을 발사함에 따라 "통상적인 교전규칙에의거해 우리 전투기들이 응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라크측은 '적'이 먼저 이라크 방공포 진지에 미사일들을 발사, 4명의 군인이 사망했고 7명이 부상했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이라크군은 이날 성명에서 "터키에서 발진한 적기들이 오후 1시37분(이라크 시간) 이라크 영공을침범, 방공포 진지들에 접근해 이중 한곳에 미사일들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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