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29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동생 회성씨(53.에너지경제연구원 비상임고문)를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초~12월초 이석희 전국세청 차장과 임채주 전국세청장, 한나라당 서상목의원 등과 공모해 현대증권 등 20여개 기업들로부터 1백50억여원의 대선자금을 불법모금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현대증권(30억원) △삼성(10억원) △진로(1억원) △삼양사(1억) △삼부토건(1억) 등으로 부터 40억여원을 모금하는데 직접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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