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총격요청 사건으로 기소된 한성기.장석중.오정은씨 등 총풍 3인방과 권영해 전안기부장에대한 3차 공판이 29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김택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한.오씨에 대한 변호인반대신문이 계속됐다.
한씨는 이날 "오씨로 부터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대선관련 보고서를 받아 진로 장진호 회장에게 구두 보고하면 장회장이 국민회의 엄삼탁, 박상규 부총재에게 다시 보고서 내용을 전달했다"면서 "반대로 국민회의 대책팀이 대응책을 만들면 장회장을 통해 전해듣고 다시 오씨를 거쳐 한나라당에 전하는 식으로 양당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씨는 판문점 무력시위 요청에 대해 "안기부 수사관의 고문과 사형을 당할 수도 있다는 소리에못이겨 억지로 진술했으며 특히 허위진술 부분은 필체를 달리하거나 내용을 조서 오른쪽의 끝부분까지 길게 늘려 써 표시를 해뒀다"고 말했다.
4차 공판은 내년 1월16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오씨의 부인 김은옥씨와 장씨의 동생 석두씨에 대한 증인신문과 권전부장에 대한 변호인 신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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