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오리온스가 프로농구 최다연패를 경신하며 13연패에 빠졌다.
동양은 청주 SK(3일), 안양 SBS(2일)와의 주말 2연전에서 모두 패해 2라운드가 끝난 3일 현재선두와 10.5게임차로 벌어지며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동양은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SK와의 경기에서 용병들의 부진과 SK의 높이에 밀려 경기내내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치며 70대 84로 져 연패를 끊지 못했다. 동양은 3쿼터 종반 한때 51대 55, 4점차로 따라붙었으나 서장훈(30득점, 17리바운드),현주엽(24득점, 7리바운드)이 이름값을 한 SK에무릎을 꿇었다.
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SBS전에서도 동양은 프로답지 않은 많은 실책과 상대의 속공 및 다양한 전술에 말려 경기내내 끌려다니다 63대77로 졌다.
동양은 이날 자유투(22%), 필드골(47%)이 난조를 보인데다 팀플레이가 상대에게 쉽게 차단돼 12연패에 빠지며 프로농구 최다연패(종전 11연패)기록을 바꿨다.
한편 LG는 창원경기에서 블런트(40점, 7리바운드)와 박재헌, 팀버레이크 등 주전들을 풀가동하면서 삼성을 86대82로 누르고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부산 기아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대전 현대와의 경기에서 강동희(29점, 7어시스트), 윌리포드(25점, 8리바운드)가 고비때마다 득점포를 날려 현대를 86대 84로 물리치고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또 안양 SBS는 광주 나산을 97대86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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