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국도 5호선 영주시가지 우회도로 공사에서 일부 구간이 규정 크기이상의 암반으로 성토된데다 지반 다짐작업도 제대로 안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길이 4㎞로 현재 50% 공정을 보이고 있는 공사 구간 중 가흥1교(도축장 부근) 기초부분의 경우암반은 직경 60㎝ 이하의 것을 사용토록 시방서에 규정돼 있지만 그보다 큰 암반이 상당량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구 도축장 부근 구간에도 야산 절개작업에서 나온 규격 보다 큰 암반이그대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도급 업체인 ㅅ건설로부터 토공을 하도급 받은 ㅇ토건은 가흥1교 기초부분 되메우기 작업당시 인부들이 규격 이상의 돌을 파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묵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최모씨(26) 등 작업 인부들은 이 업체가 상당 구간에서 30㎝ 가량의 흙을 넣고 다진 뒤 다시성토해야 하는 규정을 무시한채 1백㎝ 이상 흙을 넣고 다짐 작업을 한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건설 관계자들은 "규격 이상의 암반이 사용 되거나 성토부분 다짐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완공후 도로 침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완공 되기 전에 부실시공 부분을 찾아내 재시공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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