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학교 동기들과 야유회겸 등반을 위해 팔공산을 찾았다.
가산산성 입구에서 등반하려고 하니 그곳 공익요원이 등산로가 폐쇄되었으니 파계사로 가보라고안내를 했다. 일행은 안내대로 파계사에서 서동봉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파계사 입구에 도착하여등반길에 올랐다.
파계사에서 가까운 산길에는 간이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거기서 산불감시요원들을 만날 수있었다. 그들은 산불예방 차원에서 등반객들이 라이터, 성냥 등을 가져가지 못하게 단속하고 있는중이었다.
그런데 웃지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되고 있었다. 단속하는 3명중 2명이 담배를 피우면서 있는 것이었다. 우리 일행중 담배를 한 개비 얻어 피우고자 하니 선뜻 주면서도 말로는 담뱃불을 조심하라는 소리를 했다.
인화 물질은 다 맡겨놓고 온 사람들 앞에서 그들이 가는 곳마다 담배연기를 맛있게 내뿜는 모습이 얄밉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더 신경을 써서 근무에 임해 주었으면 한다.
김재환(대구시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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