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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누가 왕을 죽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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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택군(擇君)의 나라다. 국왕이 마음에 안들면 신하들이 왕을 갈아치웠다. 그래서 유독 독살설이 많다.

독살설에 휘말린 국왕은 인종부터 고종까지 7명이다. 소현세자와 사도세자까지 포함할 경우 더늘어난다. 무려 3분의 1이 반정으로 교체되거나 독살설에 휘말렸다.

이 책에 등장하는 왕의 죽음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한결같이 정치적 긴장이 극대화됐을 때급서한다는 점이다. 또 거의 예외없이 국왕 사망 후 정치적 반대파가 집권한다는 사실이다.'북벌군주' 효종은 어느 때보다 북벌 의지가 높았을 때 갑자기 서거한다. 그의 사인은 종기때문.종기를 찢어 고름을 빼내려다 침이 혈락을 범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그러나 침을 놓은 어의 신가귀는 손이 떨리는 수전증이 있었으며 또다른 어의는 진맥조차 못하는인물이었다.

'사도세자의 고백'을 출간, 죽음의 이면을 파헤쳤던 지은이는 정사, 야사를 동원해 의문에 간 왕들의 죽음을 그리고 있다.

(이덕일 지음, 푸른역사 펴냄, 2백86쪽, 8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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