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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차시장 '메가머저'설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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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社 소식통 밝혀

지난해 11월 크라이슬러와 메르체데스 벤츠의 합병에 이어 세계 자동차업계에 또다시 통합의 바람이 몰아칠 것이라는 '메가머저'설을 놓고 세계에서는 5일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특히 미국 포드자동차의 경영에 밝은 소식통들이 전날 밤 포드자동차가 독일의 BMW와 일본의혼다자동차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빠르면 8일 발표할 것같다는 말을 내놓으면서 혼란은극에 달했다.

세계 자동차업계에 또 다시 '메가머저'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증폭되는가하면 인수 대상으로거명되는 업체들이 이를 부인하며 소문 진화에 나섰고 주식시장에서는 자동차업종 주식이 폭등세를 보였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중인 포드자동차 소식통들은 4일 포드가 BMW와 혼다, 자동차업계와유대가 깊은 한 컴퓨터 업체에 대한 인수 협상을 이미 완료했거나 협상중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독일의 BMW 대변인은 포드와 합병 혹은 인수와 관련된 어떤 논의도 한 바 없다고말했으며 혼다자동차 전무도 "우리는 계획을 들은 적도 없고 생각해보지도 않았다"고 밝히는 등양사 모두 인수설을 강력 부인했다.

자크 나세르 포드자동차 회장도 이날 디트로이트 라디오 방송 WJR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보도는 정말 소문이며 추측이다. 이번 주장의 배후에는 진실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나 BMW의 주가는 5일 인수설이 보도된 직후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무려 11% 이상이나 폭등했으며 BMW의 피인수설 부인 발표 이후에도 전날 종가보다 3.6%나 오른 값에 거래됐다.또 프랑스 파리 주식시장에서도 이날 푸조의 주가가 오전장 마감 당시 전날보다 6.5% 급등하는가 하면 르노의 주식도 4.5%나 오르는 등 세계 자동차업계의 '메가머저'설이 자동차업종 주가를크게 올려 놓았다.

특히 포드의 BMW 및 혼다 인수설의 여파로 이탈리아의 피아트자동차가 스웨덴의 볼보와 제휴할 것이라는 등 세계 대형 자동차업체들의 통합이 잇따를 것이라는 루머가 봇물을 이뤘다.(디트로이트·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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