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이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에서 4강이 겨루는 본선리그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대구시청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풀리그 제일화재와의 경기에서 31대31 무승부를기록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대구시청은 속공을 앞세운 제일화재를 맞아 장소희, 김현옥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반전을 17대1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초반 대구시청은 김현옥, 김은경의 연속슛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2, 3골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김은경이 2분 퇴장을 당한 사이 제일화재 이은진과 허순영에게연속 골을 허용, 30대30 동점이 되었다.
대구시청은 오순열이 중거리 슛으로 다시 1점을 추가했으나 30여초를 남기고 허순영에게 가로채기에 이은 단독찬스를 허용,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대구시청은 탄탄한 수비와 속공을 바탕으로우승권 전력을 과시한 제일화재와 함께 2승1무를 기록,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제일생명은 약체 초당대를 45대27로 대파하며 2승1패를 기록했으며 한체대는 상명대를 30대24로꺾었다.
제일생명과 초당대가 기록한 72골은 핸드볼큰잔치 사상 여자부 1경기 최다점수(종전 63골)신기록이다. 남자부 B조 경기에서는 두산경월이 성균관대를 27대25로 제압하고 2승째를 올렸다.한편 6개팀중 상위 4팀이 진출하는 여자부 본선리그는 10일부터 열린다.
〈李庚達기자〉
◇전적(5일)
△여자부풀리그
대구시청 31-31 제일화재
(2승1무) (2승1무)
제일생명 45-27 초당대
(2승1패) (3패)
한체대 30-24 상명대
(1승2패) (1승2패)
△남자부 B조
두산경월 27-25 성균관대
(2승)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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