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겁없는 주부들

대구 달성경찰서는 7일 부녀회 기금을 조성한다며 미곡판매상에게 접근, 1억원 가량의 쌀값을 지불하지 않은 백순덕(51· 여·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씨 등 4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이들은 지난 해 9월초 대구시 달성군 ㄷ정미소 업주 김모(59)씨로부터 1억1천900여만원 상당의쌀을 포대당 3만9천원에 구입한 후 이를 3만6천원에 되팔고도 쌀값 5천800여만원을 갚지 않는 등같은 수법으로 3명의 미곡판매상에게 모두 11차례에 걸쳐 1억100여만원 상당을 갚지 않은 혐의다.

대구동부경찰서는 7일 가정주부가 낀 속칭 '아도사키' 도박단 24명을 적발, 이 가운데 정동하(45· 대구시 동구 동호동)씨 등 13명에 대해 상습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주부 김모(43·대구시 동구 신기동)씨 등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 등은 6일 오후4시부터 5시간동안 대구시 동구 신기동 허모(50· 여)씨 집에서 1회 3만~5만원의 판돈을 걸고 60여차례에 걸쳐 속칭 '아도사키'도박을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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