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그들의 특성에 맞는 관광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 한창이다. 작년 4월의 제주도 무사증 입국 허용, 5월의 중국의 한국 여행 자유화 지역 지정 조치 이후 작년 10월말까지만도 42만5천876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다녀가 일년 전보다 68% 증가했으며, 올해 방문객은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주를 찾은 중국인 숫자도 10월 말 기준으로 97년도1만7천276명에서 27% 증가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관광업계와 함께 중국인 구미 맞추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회 종류나 짜고 매운 음식을 피하고 튀김·삼계탕 등을 제공하라는 등 입맛 대응부터 시작했다.
또 △더운 물을 좋아하는 것을 감안해 식당·호텔 등에선 보리차 등을 대접토록 하고 △방석이아닌 의자에 앉게 하자, △쇼핑을 즐기며 느긋하게 관광하는 특성에 따라 관광코스에 인삼·의류·신발류·자수정 등 쇼핑코스를 포함시키자
△온천욕 이후엔 하루 정도 쉬는 습관에 맞춰 온천욕 포함 코스는 일정을 느긋하게 잡자 △중국남부지역 사람들은 눈을 구경하기 힘드니만큼 눈을 잘 구경할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하자는 제안도해 놓고 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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