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음

■원로 작곡가 손목인선생

'목포의 눈물'과 '타향살이' 등 을 작곡한 원로 작곡가 손목인(孫牧人) 선생이 9일 별세했다. 향년86세.

손 선생은 자신이 작곡한 작품의 저작권 문제로 지난 4일께부터 일본을 방문 중이었으며 지병인심장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2년 '서울 O·K 레코드'사 전속작곡가로 음악계와 인연을 맺은 그는 국내와 일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벌였으며 음악저작권협회와 한국가요작가협회를 창립하는 등 음악인들의 권익보호에도 앞장서왔다.

또 도서출판 한국문화 회장과 한중문화교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음악 외의 문화 전반에도애정을 갖고 활동했다.

빈소는 운구가 완료되는 오는 11일께 서울중앙병원에 마련될 예정.

■한길교회 엄요섭목사

국제와이즈맨클럽 국제총재를 역임한 한길교회 엄요섭(嚴堯燮)목사가 9일 오전 지병으로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

함경남도 문천군 출신인 엄목사는 지난 58년 한길교회 목사를 맡은 뒤 주일공사, 에티오피아 주재 대사 등 외교관직을 역임했으며 대한일보 수석 전무 겸 논설위원을 맡기도 했다.또 국제와이즈맨 총재를 역임했고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 이사장,한국대학봉사회 이사장, 자유지성3백인회 상임이사였다.

빈소는 삼성의료원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9시. 연락처는 한길교회 (02)583-8625 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 (02)533-4357, 8

■김대식 전해병대사령관

제3대 해병대사령관을 지낸 김대식(金大植·82)씨가 10일 오후 서울 중앙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46년 해군 창군요원으로 입대한 김장군은 한국전쟁때 해병대 제5대대장으로 인천 상륙작전과 서울 탈환작전에 참여했으며,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빈소 서울 중앙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476-8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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