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다투고 있다 통화후 3일뒤 변사체로 발견

가족과 전화통화를 한 뒤 3일동안 소식이 끊어졌던 40대 여인이 교통사고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전 10시쯤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율리 선우목장 앞 7번 국도변 높이 9m 가량의 옹벽 밑에서 경남 44나 5955호 쏘나타 승용차가 전복, 운전자 송순연(41.여.보험설계사.양산시 웅상읍)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의 현장조사 결과 사고 차량은 부산쪽에서 울산쪽으로 운행도중 도로변 경계석을 들이받고옹벽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송씨가 지난 7일 오후 8시쯤 집으로 전화를 걸어 딸 김모(25)양에게 "액센트 승용차와 싸우고 있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들의 주장에 따라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현장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