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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도 아이디어 경쟁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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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음식문화에도 이색먹거리가 잇따라 등장하는등 아이디어 경쟁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IMF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음식점들이 들어섰지만 차별화된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곳은 도태되고 말았다.

그러나 색다른 음식,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한 곳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았다. 붕어빵, 국화빵을 팔던 노점상들이 어느새 계란빵으로 주력 품목을 바꿨고, 분식점들도 고객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2천원 미만의 다양한 메뉴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외국 음식문화의 진출도 눈여겨 볼만하다.

15년간 옷장사를 하던 윤대섭(40)씨도 지난해 8월 대구시내 한 복판에 '주먹밥상'이란 이름의 음식점을 차렸다. 뭔가 기발한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그에게 동생이 조언을 했다. 일본 유학시절 아이디어를 얻은 동생은 서울에서 일본식 주먹밥집을 차려 성공했다.

참기름, 깨, 김 등을 섞어 비빈 밥에 참치와 각종 소스를 넣어 아이들 주먹만한 크기로 뭉친 것이주메뉴. 여기에 우동 국물과 반찬을 보태 3천원을 받는다.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은 반드시 다시 찾는다고 주인 윤씨는 자랑한다. 하루 매상은 30만~40만원선. 제법 손님이 북적대자 체인점 개설 문의가 잇따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무차입경영으로 유명한 남양유업은 최근 대구 동성로에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전문점 '파스타 피아띠'를 대리점 형식으로 차렸다. 토마토소스, 화이트크림소스 외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응용소스를 준비해 미식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기존의 햄버거, 치킨, 피자 등에 식상한 10~20대고객들이 색다른 맛을 보기 위해 많이 찾는다.

이밖에 초컬릿 바나나를 파는 노점상도 거리 곳곳에 등장하고 잇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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